본문 바로가기
일상탈출

잠실야구장 1루 네이비석 312블럭 18열 view

by 집여행집여행 2023. 9. 6.
반응형

전날 대승의 흥분을 채 가라앉히지 못하고 다시 야구장 재방문.

하지만 이날은 방송중계상 오후 2시부터 시작 한다고 하여서 최대한 높은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네이비 중에서도 가급적 높은 좌석으로 잡아야 뜨거운 해를 피할 수 있을것 같았다.

그래서 잡은 자리가 네이비석 312블럭 18열. 

네이비석 312블럭은 23열까지 있는데 그 중 18열이니 거의 꼭대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시야는 이렇다.

 

 

 

 

사진으로만 봐도 해가 작열한다.(어제 앉았던 자리를 다시 앉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아찔하다.)

그나마 꼭대기 자리들은 그늘이 져서 관중들이 앉아 있는데 앞에 빈 자리들은 관중들이 안 온것이 아니라,

너무 뜨거워서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통로에서 맥주 마시면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1루가 이정도 인데 3루의 상황은?

 

 

 

 

 

전멸이다. 

하지만 정말 공격할때면 어디선가 귀신같이 나타나서 응원을 한다.

그리고 다시 수비할때면 썰물 빠지듯이 어디론가 사라진다.

야구보다 더 흥미로웠던 한화 응원단.

전날 10:0으로 너무 기운을 뺐는지, 아님 잠실에만 오면 기운이 좋은 한화여서 그랬는지

이날은 지다가 동점으로까지 따라잡았다가 결국 지고 말았다.

조만간 곧 다시 방문할 것 같은 잠실구장.

 

 

다음엔 어디로 앉아 볼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