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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가족 여행, 아이도 어른도 행복한 코스 - 클락키 &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by 집여행집여행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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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키

 

싱가포르에 왔다면 꼭 한 번은 먹어야 한다는 그 메뉴, 칠리크랩.
그리고 그 칠리크랩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클락키 점보 시푸드에 첫날 저녁에 다녀왔어요.

 

클락키 강가에 위치한 점보 시푸드는 저녁이 되면 불빛이 반짝이고, 강바람이 솔솔 부는 테라스 자리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는 예약하고 갔는데도 대기팀이 꽤 있었어요.

 

 

 

메뉴판은 한국어도 있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주문은 어렵지 않았어요.
저희가족은 칠리크랩 + 만토우(튀긴 번) 세트를 주문했어요.

칠리크랩은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특유의 소스가 진짜 예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게 하나하나 살 바르는 재미도 있었고,
만토우를 소스에 찍어 먹는 순간엔… 말 그대로, 싱가포르 미식 여행의 하이라이트!

점보에서 꼭 먹어야 할 메뉴는 

  • 칠리크랩 (중 사이즈 기준 약 SGD $80~100)
  • 튀긴 만토우
  • 페퍼크랩 or 블랙페퍼 새우도 인기 많아요.

 

 

저희는 아이들이 아직 칠리크랩을 못먹어서 볶음밥랑 새우튀김도 시켰는데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클락키 점보씨푸드를 이용하실때 테라스 자리를 이용하시고 싶으시다면 미리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이미 호텔에서부터 걸어와서 아이들이 너무 지쳐해서 더위를 피하고자 안에서 먹었는데,

클락키의 노을지는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머라이언 파크까지 야경산책

 

배도 부르고, 날도 선선해서 그냥 택시 타기엔 아쉬워서
클락키에서 스위소텔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역시 머라이언 파크예요.

클락키 → 리버사이드 워크 따라 → 에스플러네이드 다리 건너기 → 머라이언 파크
전체 거리 약 2km로 천천히 걸으면 30~40분정도 걸려요.

클락키의 유쾌한 음악과 사람들을 지나 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은 정말 포근하고 분위기 있었어요.


사진 찍는 포인트도 많고, 특히 에스플러네이드 다리 위에서 보는 마리나베이 야경
‘와, 내가 지금 싱가포르에 있구나’ 실감나게 해줘요.

 

 

 

 

머라이언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

머라이언은 생각보다 더 크고, 그 뒤로 보이는 마리나 베이 샌즈와 조명이
완벽한 인생샷 배경이 돼줘요.
아이들도 너무 신기해하고, 강물 뿜는 머라이언 앞에서
물총 맞는 흉내 내며 까르르 웃던 게 아직도 기억나요.

 

머라이언 인증샷 꿀팁알려드릴게요.

  • 스마트폰은 야경모드 + 인물 모드 활용
  • 머라이언 왼쪽 계단 아래 쪽 포인트가 사람 적고 프레임 예뻐요

 

 

머라이언 파크 → 스위소텔까지는 도보 약 10분

머라이언에서 다시 천천히 걸어 나오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 → 래플스 호텔 → 시티홀 MRT → 스위소텔 코스로 이어져요.
길도 안전하고, 불빛도 충분해서 늦은 밤에도 불안하지 않았어요.
강바람 맞으며 마무리하는 이 루트는, 하루 여행을 완벽하게 정리해주는 코스였어요.

 

 

 

머라이언으로 첫날을 마무리 짓고 다음날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에 갔어요.

 

이른 아침이라 그렇게 덥지도, 습하지도 않은 그냥 쨍한 맑은 날씨였는데,
정말이지 싱가포르 여행은 날씨가 다했다 싶었어요.
안그래도 깨끗한 도시가 맑은 날씨까지 더해지니 청량해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싱가포르 국립박물관

싱가포르 도심의 한복판, 고풍스럽고 하얀 돔 건물이 보이면 거기가 바로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이에요. 사실 처음엔 ‘박물관이라니… 아이랑 가도 괜찮을까?’ 살짝 고민했어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도 어른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경험이었어요.

스위소텔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택시로는 5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 부담 없이 들르기 좋아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유리 천장과 우아한 로비 공간에 눈이 번쩍!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참을 사진 찍었어요. 마치 유럽 궁전에 온 듯한 클래식한 외관과 현대적인 내부 디자인이 공존해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였어요.

 

 ‘시간의 터널’을 걷는 듯한 역사관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싱가포르의 역사를 담은 "Singapore History Gallery"였어요. 700년 전 고대 무역항 시대부터, 영국 식민지 시절, 일본 점령기, 독립 후 현대화 과정까지 몰입형 전시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순히 유물만 늘어놓은 게 아니라, 라이트 쇼, 인터랙티브 영상, 실제 녹취 등이 함께 있어서 정말 ‘과거로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와 비슷한 경제개발 속도(지금은 우리나라보다 앞서있는것 같지만),

왠지 모르게 친밀감이 느껴졌어요.

 

 

특별 전시 &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요

 매달 다른 기획 전시와 키즈 워크숍, 스페셜 투어가 열린다고 해요. 저희가 갔을땐 바비인형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싱가프르 국립박물관을 정리해드리면

  • 위치: 93 Stamford Road, Singapore
  • 운영 시간: 매일 10:00 ~ 19:00 (입장 마감 18:30)
  • 입장료:
    • 싱가포르 시민 무료
    • 외국인 성인 SGD $15 / 학생, 어린이 할인 가능

예매 팁: [박물관 공식 사이트] 또는 [KLOOK, KKday]를 통해 할인 티켓 사전 예매 가능해요.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경험 그 자체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역사 교육도 하고, 감성 충전도 하고, 잠시 ‘쉼’을 누리기에 정말 좋은 장소.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

 

다음글은 쇼핑& 여행준비물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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